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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2017년 8월 '대한제강 주식 고점 매각 의혹'과 관련 한 대학생의 고발로 또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

4일 부산증권동아리연합의 대학생 A군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에 오거돈 후보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군은 "부산증권동아리연합 회장단을 대표해서 고발하게 된 주식에 관심이 많은 동아대학교 학생"이라고 밝혔다.

A군은 "오거돈 후보의 2017년 8월 4차례에 걸친 1만8000 여 주의 대한제강 주식매각 후 대한제강 주식이 실적부진을 이유로 30%이상 떨어졌다"며 "오 후보 집안에서 대한제강의 실적부진을 미리 알고 매각을 해서 이익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서 자본시장법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으로 조사 의뢰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A군은 자신의 심경을 글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급 7천 정도를 받으면서 학비도 보태고 용돈을 벌고 있다. △주식거래가 재미있고 재테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형편에 맞게 100만원씩 주식거래를 기업경영을 공부하며 돈도 벌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이다. △인터넷을 통해 오거돈 후보님이 일가로 있는 대한제강의 주식을 고점에서 매각하면, 주식가격이 폭락하는 기사를 보고 화가 났다. △7천원 되는 시급을 모아서 100만원을 투자 하는 데에도 며칠 밤을 세면서 종목 분석을 하는데 혹시 20만원 정도 손실이 나면 너무 우울해서 잠도 못 이룰 지경이다라고 밝혔다.

A군은 "오거돈 후보님께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 책임을 지기를 원하고 주식시장에서 미공개내부정보로 인한 개미투자자들의 손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거돈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을 보지 못해 정확한 사실이 확인 되지 않았으나, 주식 고점 매각 의혹에 대해서는 얼마 전 한 언론에 해명한 적이 있다"며 "정확한 입장은 고발내용 확인 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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