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선거문화 정착, 시민들에 대한 예의 차원 "저부터 정책선거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SNT 세계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4일 오전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측이 제안한 합동 공개 건강검진을 수용키로 했다.

오거돈 후보는 "내일이라도 당장 공개 건강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시민 앞에 공개하자"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현명한 유권자인 부산시민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저부터라도 정책선거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에 따라 서 후보 측이 그동안 고의적, 악의적, 자의적으로 왜곡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해 온 흑색선전과 비방 등 '가짜뉴스'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공명선거 협약을 공동 체결할 것을 역제안했다.

오 후보는 "공명선거 협약식은 공동 공개 건강검진을 받기 전 부산시민 앞에서 체결하고 남은 기간만이라도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를 진정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 후보 선대위는 그동안 서 후보 측이 제기한 가짜뉴스를 공유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을 게시한 가짜뉴스 22건을 적발해 지난 5월29일 부산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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