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 부산을 명실상부 국제스포츠 도시로 위상을 높일 것"

ⓒSNT 세계뉴스통신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2만여 중국화교화인들의 친선모임인 부산화교화인연합이 3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화교화인연합회 박영남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및 간부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O.K.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야말로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정책들"이라며 오거돈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오거돈 후보가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2만여 명 화교화인들의 삶을 보살필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오거돈 후보의 대 중국관련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화교화인연합회는 주부산중국여사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부산소재 각 대학의 교사, 기업인, 상공인, 회사원, 유학생 등 각계에 종사하는 화교(중국국적자로서 부산에 장기 거주함) 및 화인(중국 국적자였으나 귀화하여 현재는 한국 국적을 가진 자)으로 구성돼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SNT 세계뉴스통신
부산체육인 400여 명도 이날 오후 3시 사직운동장 야구장 앞 광장에서 오거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부산체육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거돈 후보 캠프의 고문, 자문위원, 위원 등 직능본부 위원과 회원종목단체 임원, 생활체육동호인 등으로 이뤄진 부산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 후보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가꾸어 나가며 부산의 체육을 한층 더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선언을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압승하여 시민과 함께 스포츠를 통하여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부산을 건설해 달라"며 "승리의 그날까지 원팀 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부산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야구장 시설 확충 △은퇴선수 진로 관련 정책 마련 △부산체육 미래창조학술회 설치 운영 △경기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 △스포츠복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태권도 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