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의혹제기와 고발에 이어 '거리인사' 문제까지 공방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6.13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부산시장 선거가 의혹제기와 고발 등 TV토론 문제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엔 '거리인사' 문제를 놓고 뜨겁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29일 국제신문, 부산 CBS, 티브로드, CJ헬로, 현대HCN이 공동 주최할 예정이었던 TV 토론이 '오거돈 후보의 불참 선언 때문'이라고 주장 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양자토론의 법적 근거에 대해 다른 세 후보의 이유 있는 이의 제기가 있었고 이를 수용해 주최 측에 다자토론을 제안했다. 주최 측의 답변이 없어서 불참을 통보한 것' 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의 해명에 이어 서 후보 측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어떻게든 시민들에게 노출되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오 후보의 공식 일정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모든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반드시 행하는 '거리 인사' 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 측은 "거리 인사는 이성권 후보도 하지 않는다. 각자의 방식에 따른 선거전략"이라며 "거리 인사 보다 70일 간의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 등의 방식으로 시민들을 만나는 선거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오 후보 측은 "공개 되는 일정과 비공개 일정이 있다"며 "열심히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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