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특검 도입은 이미 여야 합의사항 … 서병수 후보 측 내일 오전까지 입장 표명하라!
엘시티게이트는 부산 부정부패의 원천이자, 부산 적폐의 대명사인 초대형 정경유착 비리이다.
오거돈 선대위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 열어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측이 제기한 터무니없는 엘시티 관련 마타도어를 비롯한 엘시티 비리와 관련,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가리기 위해 엘시티 특검을 정치권에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어떠한 검찰의 직접 수사도 받지 않고 넘어갔던 서병수 후보 측도 본인의 연루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에 당당하게 엘시티 특검 도입을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오거돈 선대위는 엘시티 특검은 이미 지난해 3월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므로 서 후보 측은 내일 오전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문) 갑자기 왜 엘시티 특검이냐, 그 배경은?
답) 엘시티는 부산에서 해결이 가장 시급한 적폐다. 이를 청산하지 않고는 부산의 변화를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침 서병수 후보 쪽에서 터무니 없는 엘시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번 우리 측이 제기한 엘시티 의혹에는 대답 없이, 마치 ‘물타기’와도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명명백백한 엘시티 비리를 법에 의하여 밝힐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오늘 기자회견 제기한 것이다.
문) 향후 어떻게 할 것이냐?
답) 이미 여야가 엘시티 특검을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서병수 후보 측에서도 그 의혹을 제기했으니, 부산의 적폐청산을 위해서 두 후보가 각 정당에 강력하게 엘시티 특검 요청을 하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빠른 시일 내에 중앙당에 특검을 신청해 특검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문) 잠잠해진 엘시티 사건을 다시 제기하는 것은 선거전략의 일환?
답) 아니다. 엘시티 비리의 근본적 발본색원 없이는 부산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엘시티 사건은 부산 비리의 종합세트다. 다시 한 번 특검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 부산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고, 부산이 청명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문) 서병수 측에서 발표한 내용이 사실인가?
답) 터무니없는 마타도어다. 더 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 특검에서 밝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