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득 전북 장수군수. ⓒSNT 세계뉴스통신

한 해를 시작하는 첫 걸음의 자세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용맹스럽고 의로움의 상징인 황금개의 해로 매우 긍정적이고 활기찬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쓸 미래지향적 주역으로 거듭나려는 장수군민에게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 장수군 새해 사자성어는 성윤성공(成允成功)으로 선정했다.

진심을 다해 목표했던 일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뜻이다. 순한 양보다는 한 번 물으면 놓지 않는 진돗개가 연상되는 사자성어이다. 우리군은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해 장수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올해 과제를 매듭지어 나갈 것이다.

우리 장수의 사자성어와 일맥상통하는 전라북도의 한자성어는 시경(詩經)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 리를 가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겨야 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계획을 실천하는 지혜와 뚝심이 필요한 것임을 알게 한다.

지난해 장수군은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 군정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손잡고 달려온 결과 공약 이행률 93%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장수군은 2018년 대상으로 당초 목표 초과달성 국도비는 총 2236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했고 군의 최대 숙원인 계남양돈단지를 매입해 20년 넘게 지속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소방안전타운 유치, 대통령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부분 최우수상 수상 외 한옥레저타운 개장, 한우랑사과랑 우수축제 선정, 가야문화 세계화 등재를 위한 발굴조사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장수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각종 국가사업과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 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해도 2019년 국도비 총 60건으로 4000억원 규모 발굴사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중심의 성장과 열린 행정, 그리고 고른 지역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장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예로부터 장수는 방촌 황희라는 명재상을 배출했고 충절의 고장 주논개가 탄생한 국본의 중심지이다.

시대가 변해도 상황이 어떻든 충절과 순수는 가장 큰 자산이며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이정신을 토대로 우리 장수군은 진심을 다해 행복장수를 끝까지 완수해 나갈 것이다.

<최용득 전북 장수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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